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주요 교차로 27곳에서 실시간 교통신호 잔여시간과 신호등 색상 정보를 카카오내비와 네이버지도를 통해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부터 시행된 이번 서비스는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에서 ‘교통신호 안내’ 또는 ‘신호등정보 표시’ 기능을 활성화하고 목적지를 설정하면, 경로 상 교차로의 잔여시간이 자동으로 표출되는 방식이다.
정보 제공 구간은 △천안대로(동부사거리성성2교차로) △만남로 △백석로(운동장사거리~천안로사거리) 등 3개 노선이다.
앞서 천안시는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교통공단, 네이버 등과 ‘미래 융복합 교통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능형교통체계(ITS) 기반의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인프라를 구축했다.
최광복 천안시 건설안전교통국장은 "교통신호 잔여시간 정보는 교차로 내 급정거를 줄이고 사고 예방 및 꼬리물기 방지에 효과가 있다"며 "사회적 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