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전북농협이 농업과 농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장정에 나섰다.
전북농협은 4일 전북 완주 생강골파크골프장에서 열린 '제1회 농협중앙회장배 농업인 파크골프대회'와 함께 '농심천심(農心天心)운동' 발대식을 갖고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농심천심운동'은 "농부의 마음이 곧 하늘의 뜻"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민의 생명창고인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농업소득 증대와 농촌 활력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날 함께 열린 파크골프대회는 농업인의 건강과 여가문화 확산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의 개회식 선언 시작으로 대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윤수봉 도의회 운영위원장, 유희태 완주군수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농심천심운동 출발을 함께 격려하며 의미를 더했다.
전북농협은 이번 운동을 통해 △농업·농촌 가치 공감 △농업소득 증대 △농촌 활력화라는 세 가지 전략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할 10대 실천 과제에는 스쿨팜과 주말농장 문화 확산, 도시민 참여형 농촌 체험, 농업생산성 향상 지원, 청년농 육성, 농촌 관광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농업의 미래를 열어갈 체계적 과제들을 실행에 옮기겠다는 구상이다.
이정환 총괄본부장은 "농심천심운동은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국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으로 이어지게 하는 운동"이라며 "농업과 농촌의 가치가 더 많은 국민에게 공감받고,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활력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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