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도시공사는 옥상정원에서 키워온 농산물을 수확해 전량 관내 보육시설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4월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농업공동체와 ‘옥상정원 프로젝트’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민체육센터에 옥상정원을 조성, 최근 첫 결실을 거뒀다.
공사는 지난 5월 초 아삭이고추와 방울토마토 모종을 심은 뒤 4개월간 정성껏 가꿔, 두 작물에서 20㎏ 이상 수확을 얻어, 수확물을 명륜보육원에 나눔 기부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의왕도시공사 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옥상정원은 환경 보전과 나눔, 도시농업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실천한 상징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 조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공공시설 내 녹색 공간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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