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남도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여러분이야말로 우리 경남의 중심이고 지도자들"이라며 "전국 최고의 경남노인회를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노인회가 경로당 활성화, 취업 알선, 자원봉사에서 3관왕을 달성한 것은 도민 모두의 자랑"이라며 "경로당 운영비 인상, 행복식탁 지원, 어르신 일자리 확대, 대중교통비 환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념식은 실버체육대회, 노인게이트볼대회와 함께 열려 3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최재덕 대한노인회 중앙회 상임부회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신희범 대한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장, 손태화 창원시의회 의장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24개 노인일자리사업단이 참여한 '시니어 생산품전'이 함께 마련돼 김구이, 누룽지, 부각 등 31종의 제품이 전시되며 어르신 일자리 사업에 대한 지역사회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경남도는 민선 8기 이후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확대, 경로당 운영 활성화 등 어르신들의 생활편의를 높이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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