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전복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진도군

[더팩트ㅣ진도=김동언 기자] 전남 진도군이 고수온과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복 양식 어가를 위해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진도군은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청년 4-H 회원 한마음 야영 교육'에 참가한 회원들과 8월 30일에 열린 '제10회 진도군수배 호남권 생활체육 탁구대회', '제20회 진도군수배 전남광주 생활체육 테니스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청정 바다에서 생산되는 진도 전복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해 진도 전복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복 소비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행사장에는 김희수 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인정 전남도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전복 소비 촉진 행사에 힘을 보탰다.

김종석 진도군전복양식협회 회장은 "진도 전복 양식 어가들의 어려움을 알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해주고 있는 진도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진도군 전복 어가들도 더 질 좋은 전복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된 현장 할인판매에 앞서 8월 20일부터 8월 25일까지는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복 구매 사전접수를 진행해 약 8700만 원 상당(총 2720kg)의 전복이 판매됐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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