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전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논산 프로모션 데이'를 연 가운데 백성현 시장이 젓갈축제 등을 홍보하고 있다. /논산시

[더팩트ㅣ논산=김형중 기자] 논산시가 한화 이글스와 손잡고 대규모 홍보전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전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서 '논산 프로모션 데이'를 개최,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와 2025 강경젓갈축제를 전국 팬들에게 알렸다.

경기장 광장에는 엑스포·젓갈축제를 홍보하는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부스에서는 정보 제공은 물론 경품 이벤트도 진행돼, 1만7000여 관중이 논산의 대표 축제를 자연스럽게 접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백성현 시장이 '27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시구에 나섰다.

시구하는 백성현 논산시장. /논산시

그는 마운드에서 "2027 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시구 장면은 생중계돼 전국에 방영됐다.

논산시는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도시 브랜드 제고 효과가 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와 연계해 엑스포 성공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는 한화가 지난 1992년 이후 32년 만에 한 경기 21득점을 기록하는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구단의 역사적 기록과 함께 '논산 프로모션 데이'는 팬들에게 특별한 하루로 남았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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