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도가 지역의 관광 가치를 담아낼 ‘관광브랜드 키워드 공모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오는 13일까지 열흘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는 ‘전북의 관광은 0000이다’라는 주제에 맞춰 전북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를 제안하면 된다.
응모는 전북도 공식 홈페이지의 공모전 팝업창이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도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커피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키워드는 전북 관광브랜드 슬로건과 브랜드 디자인 개발, 나아가 대외 홍보에도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전북의 매력을 대표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를 발굴하고, 이를 향후 관광브랜드 슬로건과 디자인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도는 지난 8월부터 관광브랜드 개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26년 4월까지인 수행하게 될 용역의 주요 내용은 △관광브랜드 목표와 전략 설정 △핵심 관광자원 분석을 통한 정체성 확립 △브랜드 차별화 전략 수립 △아이디어 공모전 추진 △슬로건 및 BI 디자인 개발 △브랜드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전북도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키워드 공모전은 도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전북 관광의 새로운 이미지를 함께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라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브랜드를 구축해 전북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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