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사업 공모 '전국 1위'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9.03 10:32 / 수정: 2025.09.03 10:32
농업유산 둠벙과 생태자원 활용 농경문화 체험·브랜드화 추진
경남 고성군 국가중요농업유산 둠벙/고성군
경남 고성군 국가중요농업유산 둠벙/고성군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 경남 고성군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6 농경문화 소득화 모델 구축사업' 공모에서 전국 1위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며 거류면 거산리와 마암면 삼락리·두호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4억 2000만 원 규모다.

주요 내용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인 둠벙과 생태자원을 활용한 농경문화 체험 관광자원화, 농산물 브랜드 상품화, 공동체 기반의 주민소득 창출 등이다. 고성군은 이를 통해 지역의 전통 농업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면서 지속 가능한 소득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8개 시·군이 최종발표 심사에 올라 그중 5개 지역만이 심사를 통과해 선정됐으며 고성군은 당당히 1위에 올라 전국 최고 성과를 거뒀다.

이수원 농식품유통과 과장은 "이번 선정은 고성군 농업유산의 가치와 주민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예산 확보와 함께 사업계획을 구체화하여 지역 농업과 관광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은 다음 달 시·군별 예산 배정 후 12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사업계획 구체화 및 컨설팅을 지원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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