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대전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5.09.02 17:48 / 수정: 2025.09.02 17:49
중독 예방 인형극 콘텐츠 공동 개발 추진
김명희 대전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장(사진 오른쪽)과 정미숙 대전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이 2일 지역사회 내 중독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김명희 대전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장(사진 오른쪽)과 정미숙 대전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이 2일 지역사회 내 중독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과 대전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2일 지역사회 내 중독 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독 문제 해결뿐 아니라 세대 간 소통과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독 예방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노인 대상 건강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협력, 전문 인력 상호 교류 및 자문 지원,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인형극 콘텐츠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이 운영 중인 노인일자리사업 '어르신 인형극 시니어캅스사업단'과 연계돼 더욱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니어캅스사업단은 2013년부터 지역 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인형극을 제작·공연하며 노인 인식 개선, 아동 성폭력 예방, 청결 및 위생, 협동정신, 인성 및 효, 재난안전, 권선징악 등 다양한 교육적 주제를 전달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캅스사업단은 중독 예방이라는 새로운 주제를 담은 인형극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교육 효과를 분석해 보다 효과적인 예방 교육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아이들과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세대 간 단절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협력사업별 담당자를 지정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평가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사업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협력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의 비밀을 보장하고, 성과는 공동으로 활용 및 홍보하기로 했다.

정미숙 대전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독 예방 활동이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어르신뿐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은 "시니어캅스사업단을 통해 어르신들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어린이들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은 지역 사회 통합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중독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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