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지사 "창원, 산업화·민주화 상징도시…주력산업·민생정책 함께 추진"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5.09.02 17:34 / 수정: 2025.09.02 17:34
국립창원대 가온홀서 창원시민과 상생토크
"도민 목소리 하나하나 검토해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할 것"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일 국립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일 국립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경남도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일 국립창원대학교 가온홀에서 열린 '도민 상생토크'에 참석해 시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지사는 "경남의 주력 산업인 원전·방산·조선·우주항공 분야가 대부분 창원에 집중돼 있다"며 "정부의 정책 지원과 함께 앞으로 10년간 창원을 중심으로 경남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정부가 제조업 분야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지방정부 부담 없이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경남에 큰 기회"라며 "소형모듈원전(SMR) 등 전략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 창원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시민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였던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이 조속한 국가·지역 전략사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도와 시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다른 시민은 "항공·항만·철도가 융합된 트라이포트 기반 국가 물류 전진기지 완성을 위해 진해신항과 가덕도신공항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 "방산부품연구원을 설립해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을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외에도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확대, 마산보건소 별관 신축, 마산합포구 파크골프장 조성 지원, 봉암교 개선사업 지원 등 의견이 제시됐다.

박 지사는 "논의된 의견들을 검토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창원은 산업과 민주화의 상징 도시이며 앞으로도 경남과 대한민국을 이끄는 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며 "주력 산업은 물론 방학 중 급식, 노동자 아침식사 등 민생 현안에도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