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천범산 세종시교육청 권한대행(부교육감)이 첫 공식 행보로 학교 건설현장을 찾았다.
세종시교육청은 2일 천 권한대행이 장영실고등학교 기숙사 증축공사와 복합업무지원센터 건립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 조치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천 권한대행은 현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폭염 속 작업 중에는 반드시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냉방시설과 개인 보냉장구를 제공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학교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교육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영실고 기숙사는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와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기존 3층에서 4층으로 증축하고 수평 확장을 통해 연면적 1565㎡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기숙사 수용 규모를 64명에서 152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오는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복합업무지원센터는 현재 분산된 직속기관과 센터를 한곳에 모으기 위해 건립되는 시설이다. 연면적 1만4717㎡ 규모(지하 1층, 지상 5층)로 조성된다. 해당 사업 역시 오는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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