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중도서관 9일 재개관…탄소중립 건물로 재탄생
  • 이정수 기자
  • 입력: 2025.09.02 15:48 / 수정: 2025.09.02 15:48
전북 전주시립 아중도서관 전경. /전주시
전북 전주시립 아중도서관 전경. /전주시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 전주시 아중도서관이 탄소중립 건물로 재탄생해 시민 품으로 되돌아온다.

시는 오는 9일 아중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앞서 해당 도서관은 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4억 3000만 원이 투입돼 지난 2023년 11월부터 2년 가까이 건축물 에너지 효율 개선 공사가 이뤄져왔다.

주요 개선 내용은 △건물 단열 성능 강화 △노후 창호 교체 △폐열 회수 환기장치 설치 △고효율 냉난방장치 도입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등이다.

시는 이용자가 많은 1층 로비와 3층 열람실에 대해서는 시설 노후화를 고려해 추가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아중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아중도서관은 재개관 이후 어린이 특화 도서관답게 임신부와 영아 가정을 위한 ‘다독다독 책육아 도서배달 서비스’와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견학·그림책놀이·어린이문학 작가와의 만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여기에 오는 10월과 11월에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성인과 청년층을 위한 예술 인문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주시 도서관운영과 관계자는 "아중도서관이 이번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탄소중립 도시 전주를 대표하는 친환경 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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