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구례=김동언 기자] 전남 구례군이 어르신들의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해 경로당을 직접 찾아가는 치매 검진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치매 검진 서비스'는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치매안심센터를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검진팀이 경로당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검진팀은 인지선별검사(CIST)를 비롯해 치매 예방 교육과 홍보 물품을 제공했으며 총 66개소 경로당에서 818명의 어르신이 검진에 참여했다.
검진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필요 시 협약 병원에 연계해 뇌 영상 촬영 등 정밀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구례군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치매 예방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례군 보건의료원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예방 교실, 치매 환자 가족 지원 등 다양한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치매상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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