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25년 걷기동호회 발대식 개최…건강·경제·환경까지 챙긴다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9.01 17:47 / 수정: 2025.09.01 17:47
영암군 걷기 동호회 회원들이 월출산 기찬묏길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영암군
영암군 걷기 동호회 회원들이 월출산 기찬묏길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영암군

[더팩트ㅣ영암=김동언 기자] 전남 영암군은 지난달 30일 월출산기찬랜드 야외공연장에서 '2025년 걷기동호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5개 읍·면 6개 걷기동호회 회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대식은 그동안 진행됐던 영암군민의 걷기 활동을 공유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소통과 실천의 자리로 마련됐다.

영암군은 2020년부터 올해까지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해 총 95건의 걷기 챌린지를 했다.

올해에도 '걸어서 영암 한바퀴', '영암 백세 팔팔 걷기', '마음 충전 챌린지', '행복일터 비만 예방' 등 다양한 이름의 걷기 챌린지가 진행됐다. 총 2만 8618명의 영암군민이 참여했다. 이 중 56.6%인 1만 6209명이 60대 이상으로 집계돼 걷기가 지역 어르신 건강관리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걷기 챌린지 참여자 중 1만 7174명이 목표를 달성해 7332만원 상당의 영암사랑상품권을 받아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영암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영암군민 걷기 실천율 전남 1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발대식은 모바일로만 소통하던 걷기 동호회 회원들의 교류의 장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동호회 회원들은 발대식에서 서로 인사를 나누고 월출산 기찬묏길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우의를 다지며 앞으로 더 활발한 걷기 활동을 다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걷기는 가장 쉽고 효과도 좋을 뿐만 아니라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운동이다"며 "영암 걷기동호회 회원들이 모여 건강과 지역경제, 환경정화까지 아우르는 오늘 활동을 계기로 걷기를 지역사회 혁신운동으로 확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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