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동구 용운종합사회복지관 공동육아나눔터는 지난달 3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가족이 함께 하는 대전하나시티즌 축구 관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희조 동구청장과 오관영 동구의회 의장,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는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지역 프로축구팀인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여가 활동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이웃 간 소통과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경기 관람에 앞서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경기 관람 예절 및 안전 수칙을 안내했으며, 좌석은 가족 단위로 배치돼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 관람이 이뤄졌다.
공동육아나눔터 가족품앗이 '꼬모클럽'의 김미나 대표는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역전골의 감동과 함께한 승리의 기쁨이 더욱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화종 용운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축구 관람 행사는 육아로 지친 부모들이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가족 중심의 문화 및 여가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공동육아 문화가 지역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운종합사회복지관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서로 육아의 부담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과 가족 친화적인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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