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해외현장학습을 위해 지난달 30일 호주 브리즈번을 시작으로 오는 20일 독일 뮌헨까지 총 4차에 걸쳐 58명의 학생들을 해외에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해외현장학습은 충남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 해외현장학습반(동아리) 활동 △대면·비대면 외국어교육 활동 △심화 어학·직무 교육 참여 △취업도전캠프 수료 등 단계적 준비 과정을 거쳐 해외로 출발하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생들은 호주 브리즈번(8월 30일), 호주 시드니(8월 31일), 뉴질랜드 오클랜드(8월 31일), 독일 뮌헨(9월 20일)으로 나눠 파견된다. 9~12주 동안 어학연수, 직무학습, 현장실습 과정을 통해 해외 기업 취업까지 도전하게 된다.
해외현장학습 파견 직종은 △전기·전자 △기계·금속 △사무 △요리·제과·식품 △미용 △서비스 △농업 △관광 △보건 등 9개 분야로 학생들은 현지 어학연수와 직종별 직무학습으로 언어와 직무 적응력을 높인 뒤 현장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은 배움과 준비 과정을 바탕으로 해외현장학습에 참여해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바란다"며 "앞으로 더 나아가 해외 취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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