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철도 공사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 중지…교통혼잡 해소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9.01 14:06 / 수정: 2025.09.01 14:06
관악대로·흥안대로 일부 버스전용차로→일반차로로
최대호 시장 "공사 기간 시민 불편 최소화에 힘쓸 것"
안양시가 철도 공사 구간 관악대로 및 흥안대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일시 중지한다./안양시
안양시가 철도 공사 구간 관악대로 및 흥안대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일시 중지한다./안양시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월곶~판교선(월판선)과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철도 공사로 인한 교통혼잡을 줄이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공사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운영을 1일부터 철도 공사 종료시까지 중단한다.

이번 조치는 관내 철도 확충과 신설역 추진 공사로 주요 간선도로의 도로 용량이 축소돼 교통혼잡이 발생함에 따른 교통 소통 대책의 일환이다.

안양시 관악대로 흥안대로 철도 공사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 중지 안내 웹배너./안양시
안양시 관악대로 흥안대로 철도 공사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 중지 안내 웹배너./안양시

버스전용차로가 일반차로로 운영되는 구간은 월판선 7공구 일대의 관악대로 학운교사거리~인덕원사거리 양방향 약 3km, 인동선 2공구 일대의 흥안대로 호계사거리~민백사거리 양방향 약 2.6km 구간이다.

앞서 안양시와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버스전용차로 차선, 노면 표시, 표지판을 제거하고 일반차선을 설치했다.

월판선은 월곶~안양~판교를 잇는 34.2km 노선으로, 관내 4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2023년 안양역의 6공구 공사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 관악대로 일대 7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인동선은 인덕원~광교~동탄을 연결하는 39km 노선으로, 2023년에 인덕원의 1공구 공사를 시작했고 지난해 9월부터 흥안대로 일대 2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전하고 적기에 신규 철도 공사가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공사 기간 발생하는 교통혼잡, 소음 등의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