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갯골생태공원 야간 체험 프로그램 11월까지 운영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9.01 10:27 / 수정: 2025.09.01 10:27
호조들과 염부들 운영 안내문 /시흥시
'호조들과 염부들' 운영 안내문 /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갯골의 역사와 생태 관광자원을 활용한 가족단위 야간 체험 프로그램 '호조들과 염부들'을 오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프로그램에서는 △오감을 깨우는 3색 체험 △염판 위에서 펼쳐지는 참여형 마당극 '소금농부의 퇴근길' △염판에 소원등 띄우기 등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신비로운 갯골의 밤을 선사한다.

특히,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된 근대산업유산인 소금창고 외부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갯골공원을 찾는 일반 방문객들에게도 갯골의 이색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소금농부의 초대장 /시흥시
'소금농부의 초대장' /시흥시

갯골생태공원 염전 체험장과 소금창고 일원에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 소래염전에 일하던 가상의 인물 장만복(염부)의 삶과 애환을 담아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6세~10세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운영 기간 주말마다 총 20회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내문 큐알(QR)코드를 스캔해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경기도 융복합 관광콘텐츠 개발 공모 선정으로 지원되는 사업비 1억 5000만 원으로 진행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갯골 지역을 간척지로 일구고, 일제강점기에 소래염전으로 조성해 수도권 최대 천일염 생산지로 발전시킨 지역 선조들의 삶과 역사적 공간인 갯골생태공원의 가치와 매력을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계속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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