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용소방대 창설 80주년 기념행사 후 참석자들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천안동남소방서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는 지난달 29일 천안의용소방대 창설 80주년을 맞아 대원들의 헌신을 기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을 도모하는 기념행사 및 소방장비 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석필 천안시 부시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30명을 포함해 소방공무원 20명, 의용소방대원 350명 등 총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야외에는 하부 관통형 소화약제 방사기, 매몰자 영상탐지기 등 첨단 소방장비 6종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전문 운용요원들이 직접 장비의 기능과 작동 원리를 설명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천안의용소방대의 80년 발자취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고 내빈들의 기념사와 격려사가 이어지며 대원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 말미에는 대원들의 노고를 기리는 따뜻한 박수와 함께 안전을 향한 시민들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천안의용소방대는 80년의 전통을 지닌 역사 깊은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천안동남소방서와 함께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로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의용소방대는 지난 80년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민간 소방조직이다. 이번 행사는 그들의 노고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문화 정착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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