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소비가 급증하는 배달음식점의 위생과 안전 강화를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아산시는 오는 5일부터 26일까지 권곡동, 둔포면, 도고면 등 상권 밀집 지역의 배달앱 등록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올해 안에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식품의 원료 관리 상태와 유통기한 경과 여부, 무신고·무등록 식품 사용 여부, 조리 시설과 기구의 청결 상태, 쥐나 해충 등 이물 방지를 위한 시설 기준 준수 여부, 냉장·냉동식품의 보관 온도 준수 여부,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위생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지도하되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위반이 적발될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아산시 위생과 관계자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식품사고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시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선제적인 점검과 위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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