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가 7년 가까이 추진돼 온 ‘아산 북수(이내)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시는 해당 사업의 추진위원회가 제출한 구역지정 개발계획 제안서를 최근 수용 취소 및 반려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611-4번지 일원 64만 7084㎡ 규모로, 지난 2018년 제안서가 접수된 이후 행정절차가 진행돼 왔다.
이에 대해 시는 "중대한 사업 취소 사유가 발생했다"며 "부정한 행위 등 문제가 확인돼 더 이상의 사업 지속은 불가능하다고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에 있어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절차를 마련해 민원과 토지주 간 갈등을 최소화하겠다"며 "향후 유사 사례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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