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남원=양보람 기자] 전북 남원시는 내달부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추가 선정해 총 33개 품목, 70종의 답례품을 기부자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전날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선정위원회를 열고 기존 19개 품목을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새로 선정된 답례품으로는 △백향과 식품 △조청 △묵 세트 등이며, 먹거리뿐만 아니라 △김병종미술관 아트상품 △액세서리 △뷰티·화장품 △방짜유기 등과 같은 생활·공예품도 있다.
여기에 △전북투어패스 남원춘향여행권 △컬러풀컬쳐스 공예체험권도 추가돼 기부자의 선택권이 강화됐다.
시는 다양한 답례품 발굴 및 공급을 통해 재기부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부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온·오프라인(남원시 공식 누리집, 시청 로비)으로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고, 기금사업 혜택을 받은 청소년들의 손편지를 기부자에게 전달하는 등 피드백을 통한 지속적인 기부 문화를 형성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에 기부해 주신 분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답례품을 제공해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부자 중심의 답례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해 지난해부터 매년 중학생 해외영어캠프 지원사업(뉴질랜드, 50명)과 특성화고 실습용 푸드트럭 지원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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