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27일 제314회 임시회 회기 중 군이 추진 중인 핵심 사업 현장을 찾아 설명을 듣고 있다. /청양군의회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의회가 지역 주요 현안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군의회는 지난 27일 제314회 임시회 회기 중 군이 추진 중인 핵심 사업 현장을 찾아 점검과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고 29일 밝혔다.

답사 대상은 △충남 도립파크골프장 조성지 △청년 스마트팜 클러스터 △우산 테마숲 조성지 △천장알프스 관광인프라 확충 사업지 △정산 다목적복지관 건립 현장 등 5곳이다.

의원들은 현장별로 구체적 주문을 쏟아냈다. 파크골프장 사업장에는 환경영향평가 지연으로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마트팜 단지에는 "인구 유입과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급 확대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산 테마숲에는 그늘막·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과 야간 조명 설치를 요청했고, 천장알프스 관광지에는 "운영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을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정산 다목적복지관 건립 현장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근로자 식사와 자재 구입에 지역 업체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했다.

김기준 의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군민들의 편의가 최우선으로 반영돼야 한다"며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군정에 전달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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