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양=조수현 기자] 한국장학재단의 대학생 연합기숙사에 입소한 성결대학교 학생들도 주거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성결대는 지난 22일 한국장학재단과 이런 내용의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성결대 소속으로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연합기숙사에 입주하는 학생은 2학기부터 1인당 월 5만 원씩, 학기당 30만 원의 주거장학금을 받는다. 최대 지원 규모는 197명이다.
고양에 있는 한국장학재단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전국은행연합회의 기부금으로 2017년 건립된 시설이다.
2인 1실 기준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월 기숙사비는 1인당 15만 원이다.
현재 전국 28개 대학교와 2개 지자체가 참여해 입주생들은 주거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다.
연합기숙사 입주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희석 성결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 복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대학생 주거 안정을 위한 성결대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한국장학재단은 앞으로도 대학생의 실질적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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