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집중호우로 운영이 중단됐던 영인산자연휴양림의 긴급 수해 복구를 마치고 오는 9월 2일부터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지난 7월 17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로 인해 전 시설의 운영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아산시는 2차 피해 방지와 이용객 안전 확보를 위해 신속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후 복구 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시는 임시진입로를 확보해 방문객의 안전한 출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휴양림의 전면 개장을 결정했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하는 시설은 △숙박시설(숲속의 집·숲속야영장) △영인산수목원 △영인산산림박물관 등이다.
숙박시설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 산림박물관은 매주 첫째 주 월요일에 정기 휴관하며, 숙박시설 예약은 홈페이지 접속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예약 일정은 영인산자연휴양림 누리집 및 공식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지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복구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했다"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찾아뵙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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