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빈집 활용 '만 원 임대주택' 추가 공급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8.28 16:49 / 수정: 2025.08.28 16:49
청년·신혼부부·귀농귀촌인 모집
청양군이 올해 공급하는 화성면 산정리의 빈집이음 주택. /청양군
청양군이 올해 공급하는 화성면 산정리의 빈집이음 주택.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방치된 빈집을 활용한 '빈집이음주택'을 추가 공급하고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공급 주택은 총 4호로 △화성면 산정리 △청남면 지곡리 △운곡면 영양리 △남양면 구룡리에 위치한다. 임대 조건은 보증금 없이 월 1만 원, 임대 기간은 최대 3년이며, 1년 단위 갱신 계약이 가능하다.

'빈집이음주택'은 군내 빈집을 무상 임차해 정비한 뒤 청년·신혼부부·귀농귀촌인에게 월 1만 원에 재임대하는 사업으로 일명 '만 원 임대주택'으로도 불린다.

입주 신청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세대주만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18~45세 청년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 또는 3개월 내 혼인신고 예정 예비 신혼부부 △도시 지역 거주 1년 이상 후 청양군 전입 5년 이내 귀농·귀촌인 등이다.

신청은 방문 또는 우편으로 가능하며 주택 현황과 세부 조건은 청양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빈집이음주택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청년·신혼부부·귀농귀촌인에게 든든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농촌 빈집 문제 해결과 지역 활력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지난해 충청권 최초로 빈집이음주택 3호를 공급했으며 당시 평균 경쟁률 18대 1, 최고 25대 1을 기록했다. 군은 매년 5호 이상 공급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