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전주=이정수 기자] 전북 전주시가 K-드론스포츠의 새로운 장을 열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FIDA World Cup Jeonju 2025)'의 성공 개최를 위해 지역 기업과의 소통에 나섰다.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28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전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공동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개최되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성공을 다짐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기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세계 최초로 전주에서 열리는 2025 전주드론축구월드컵에 대한 지역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드론축구월드컵 추진 상황 보고와 드론축구월드컵 후원 등 기업 참여 협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참여한 기업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이나 지원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간담회에 참여한 기업인들에게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의 추진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드론축구월드컵은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전 세계 32개국 2700여 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드론 축제로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가대표전과 클럽대항전 등 드론축구 공식 경기와 장애물 레이싱을 결합한 크래싱(Cracing) 대회, 최고의 드론 조종 실력을 겨루는 슈퍼파일럿 선발대회 등 시범 종목도 운영된다.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과 전 세계 드론축구팬들은 드론 체험존과 전주의 문화예술 공연,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다.
간담회에서는 이런 글로벌 축제로 열리는 전주드론축구월드컵이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지기 위해 지역 기업의 참여 및 후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조직위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월드컵이 지역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기업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역 기업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정태 공동 조직위원장(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전주에서 세계 최초로 열리는 드론축구월드컵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니라 전주의 산업과 기업이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 기업들이 대회에 적극 참여해 전주의 위상을 높이고 동시에 기업 홍보와 판로 확대의 성과도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전주가 드론스포츠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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