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외국인 근로자 500명과 '2025 한마음 행사' 성황리 개최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8.28 15:02 / 수정: 2025.08.28 15:02
완도군이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완도군
완도군이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완도군

[더팩트ㅣ완도=김동언 기자] 전남 완도군은 지난 26일 해변공원 야외 음악당에서 외국인 근로자 500여 명과 함께 '2025 외국인 근로자 한마음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산업에 꼭 필요한 일손이 되어주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완도군에는 1100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결혼 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농·수 특산물 생산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행사는 '구석구석 문화 배달 사업'을 추진하는 라도피플과 완도군이 공동 개최했으며 놀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역과 근로자 간 상생 메시지를 담은 드로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마술 공연, 외국인 근로자 가요제와 댄스 경연, EDM 파티까지 이어져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모두 하나 되는 시간이 됐다.

가요제에 참여한 라오스 출신 결혼 이민자 근로자인 루리 씨는 "오늘 행사도 재밌었고 완도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일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행사에 참석해 "여러분은 완도군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지역산업을 이끌어 가는 든든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완도에서의 삶이 더욱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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