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가 9월부터 '2025 가을철 천안시티투어'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천안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천안의 역사와 문화, 자연, 과학 등 다양한 매력을 담은 테마형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시티투어는 11월까지 매주 화·목·토·일요일 주 4회 운영되며 요일별로 특색 있는 코스를 구성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 전망이다.
화요일에는 '어서와 천안' 코스를 통해 각원사와 천안박물관, 다음 달 1일 재개장을 앞둔 천안삼거리공원, 유관순열사사적지를 둘러본 뒤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을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목요일 '기억따라 숲길' 코스는 우정박물관과 이동녕선생기념관 및 생가를 방문하고, 태학산 치유의 숲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말 코스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일정으로 마련됐다. 토요일 '시간여행' 코스는 뚜쥬르 빵돌가마마을, 홍대용과학관, 독립기념관을 포함하며, 일요일 '오감만족천안' 코스는 태조산 공원과 충남 안전체험관, 호두과자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천안시 문화관광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천안역 및 천안종합터미널 관광안내소로 전화 예약할 수 있다.
이계자 천안시 관광과장은 "가을철 개편된 시티투어는 천안만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 자연, 먹거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천안의 매력을 깊이 체험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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