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경기회복·민생안정 위해 2회 추경 3024억 원 증액 추진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8.28 08:38 / 수정: 2025.08.28 08:38
소비쿠폰·부천페이·친환경급식 등 시민 체감형 예산 집중 반영
부천시청 전경./부천시
부천시청 전경./부천시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경기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2025년 제1회 추경보다 3024억 원 증가한 총 2조 7940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6일 부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천시의회는 추경안 등을 심의·의결할 임시회를 오는 9월 3~17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추경에는 1283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9월부터 인센티브 10%를 적용해 34억 원을 추가 발행하는 부천페이 등 경기 활성화 효과가 큰 사업이 중점 반영됐다.

시는 이를 통해 침체한 지역 상권이 회복되고 가계 부담이 줄어들어 지역 경제가 실질적으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대별 맞춤형 지원 예산도 폭넓게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5억 원) △초등학생 입학준비금(4억 5000만 원)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7억 원)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2억 원) △청년기본소득(3억 5000만 원)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1억 원) 등 시민 체감형 사업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또한 시민의 문화·휴식 공간 확대와 교통·안전권 보장을 위해 자연생태공원 야간 운영 사업 3억 원, 버스 이용 편의 개선 등을 위한 예산 5억 원, 시민 안전을 위한 도로 유지·보수 예산 6억 4000만 원도 포함됐다.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 지원 사업 예산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중단 위기에 놓였던 친환경 학교급식을 지속하기 위해 편성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추경은 민생 중심 사업을 강화한 것으로, 생활 안정과 경기회복을 함께 이루기 위한 의미 있는 예산"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걸음을 편리하게 하고, 안전을 지키며, 삶에 쉼표를 더하는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