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아산=정효기 기자] 충남 아산시는 27일 온양축산농협에서 '제3회 해외파병 용사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아산시지회 주관으로 열렸다. 월남전과 해외파병 작전에 참여한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그들의 용기와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해외파병 유공자와 가족, 보훈단체 관계자,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등 350여 명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고, 그들이 남긴 평화의 메시지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외파병 용사의 날'은 국가보훈부가 2022년 공식 제정한 기념일로, 베트남전 참전 국군 장병과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유엔군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유엔평화유지군의 날인 5월 29일을 기준으로 지정됐다.
김범수 아산시 부시장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헌신한 해외파병 용사들의 희생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가능하게 한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그분들의 공헌을 결코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예우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앞으로도 참전용사와 보훈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시민 모두가 보훈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든든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훈정책과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