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필로티 건축물 현장점검…소하동 아파트 화재 재발 방지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8.28 08:03 / 수정: 2025.08.28 08:03
화재 취약한 필로티 주차장 구조 주거용 건축물 100여 동 대상
구조 형태·피난층 출입문·천장 마감재 등 중점 점검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광명시청 전경./광명시

[더팩트|광명=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화재에 취약한 필로티 구조 건축물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월 17일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 사고를 계기로, 화재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구조적 특성을 가진 필로티 건축물의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 대상은 필로티 주차장 구조 아파트 5개 단지와 주거용 건축물 100여 동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필로티 건축물 구조 형태 △필로티 주차장 내 스프링클러·물 분무 등 소화설비 설치 여부 △불연·준불연 마감재 사용 여부 △건물 노후도에 따른 위험 요소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관리주체와 소유자에게 통보해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필로티 구조의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관련 법령 제도개선 추진과 화재 확산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후속 조치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7월 화재 사고를 교훈 삼아, 다시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꼼꼼한 점검과 후속 조치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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