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세계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특별 행사로 뮤지컬 '우리의 하루'를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 서구문화원 6층 공연장에서 개최한다.
27일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공연단 페테라이팅이 연출한 작품으로 자살로 인해 저승에 오게 된 50대 여성 '고우리' 이야기를 담았다.
고우리는 자신이 실수로 이승을 떠났음을 깨닫고 다시 주어진 마지막 하루를 통해 삶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새기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작품은 현실의 아픔을 따뜻하게 풀어내며 공감과 치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생명의 가치를 조명하고 자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지역 사회에 생명 존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상호 대전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관객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주변을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공연이 생명 존중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안내는 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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