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진병영 군수가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천면,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을 방문해 '찾아가는 마을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진 군수는 간담회에서 폭염 속 무더위 쉼터를 직접 점검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따른 지원 대책을 설명하는 등 주민들과 더욱 가까운 곳에서 생활 속 불편 사항을 꼼꼼히 살폈다.
마천면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집중호우 시 침수 위험이 큰 농경지 배수로 개선과 산사태 위험지 정비를 요청했다. 일부 마을은 농로 확장 및 도로 보강 등 교통 불편 해소를 건의했다. 휴천면 간담회에서 일부 지역 주민들은 식수난을 호소하며 상수도 기반 확충을 요청하고 마을회관 및 경로당 환경 개선도 건의했다.
수동면 간담회에서는 노후 상수도 교체, 하수도 정비, 생활 쓰레기 처리시설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경로당 환경 개선과 마을 간 교통망 강화 방안도 주민들과 함께 논의했다. 유림면에서는 마을 배수로 정비와 수해 예방 공사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진병영 군수는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군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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