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 내에 제3기 사전검토 자문위원단을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GH는 자문위원단을 공모해 지원자 124명 가운데 57명을 선발해 위촉했다.
분야별로는 건축계획 50명, 건축환경 2명, 리모델링 5명 등이다.
위원들은 모두 관련분야 자격을 갖춘 실무형 전문가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경기도의 공공건축 및 공공건설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참여해 계획 방향 설정하고 예산의 적정성, 설계 품질 등에 대한 의견을 낸다.
GH는 이들의 검토안이 친환경 건축·에너지 효율화·사용자 중심 설계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19년 12월 설립된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GH가 경기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 중이다.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 지방공기업이 발주하는 공공건설·공공건축 사업의 품질 향상과 예산 절감을 지원한다.
공사비 1억 원 이상 건설공사와 설계비 1억 원 이상 건축공사에 대해서는 사전 검토 등을 실시해 계획의 적정성·예산 계획·품질 확보·부실공사 방지대책 등을 조언해왔다.
센터가 그동안 사전 검토한 건수는 △2020년 39건 △2021년 123건 △2022년 159건 △2023년 247건 △지난해 202건 등 지난 5년간 770건에 달한다.
또 가이드북·사례집·실적보고서 등을 발간해 공공건설 관계자의 역량 강화를 뒷받침 중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자문위원단은 경기도 공공건축의 안전성과 품질을 담보하는 전문적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검토 프로세스를 통해 도민의 신뢰를 얻는 공공건축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