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장관…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 28일 개막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8.27 12:31 / 수정: 2025.08.27 12:31
체험·공연·자연이 어우러진 감성 힐링 축제…장항스카이워크도 재개관
서천군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산책로에 맥문동 꽃이 만개해 있다. /노경완 기자
서천군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산책로에 맥문동 꽃이 만개해 있다. /노경완 기자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장항 송림자연휴양림 일원에서 '제3회 장항 맥문동 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최대인 약 28만㎡ 규모의 맥문동 군락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자연이 주는 감동에 체험과 공연을 더한 힐링형 감성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지난해보다 한층 다채로워진 콘텐츠로 구성됐다.

축제 기간 동안 아이들을 위한 '꼬마 물놀이터', '맥문동 향&수' 조향 체험, 지역 단체가 참여하는 '체험 나드리'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보라색 의상을 입은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퍼플데이' 이벤트와 야간 조명을 활용한 '우산 아트'는 SNS 인증샷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 프로그램도 화려하다. 28일 개막식에는 윤형주, 유리상자, 한송이가 출연하는 '7080 페스티벌', 29일은 박민수·강유진의 '트롯 페스타', 30일에는 웅산의 감성 재즈 공연, 31일 폐막일에는 '맥문동 나눔 챌린지'와 피날레 공연이 준비돼 있다.

개막일 오후에는 장항읍 일대에서 주민예술단의 퍼레이드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올해 축제의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장항스카이워크 재개관이다. 축제를 앞두고 5개월간의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돌아온 장항스카이워크는 엘리베이터 설치, 매표소 개선, 무장애 시설 도입 등으로 전면 리뉴얼됐다.

축제 입장과 주차는 모두 무료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보랏빛 맥문동과 푸른 해송 숲,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힐링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서천에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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