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교육지원청·서천군, '2025 서천학교 살리기 군민 대토론회' 마무리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8.27 13:12 / 수정: 2025.08.27 13:12
"작은학교·농촌유학, 지역이 함께 살린다"
2025 서천학교 살리기 군민 대토론회에서 김흥집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발언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2025 서천학교 살리기 군민 대토론회에서 김흥집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발언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에서 작은학교 살리기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서천교육지원청과 서천군은 지난 26일 서천미래교육지원센터에서 '2025 서천학교 살리기 군민 대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해 작은학교를 살리고 농촌유학과 지역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군민, 교육 관계자, 기업·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서천아이사랑동행기업' 현판 제막 및 업무협약식으로 시작됐다.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백석대, 선문대, 주식회사 풍농 등 12개 기관·기업이 협력 의지를 밝히며 서천교육의 미래 비전에 힘을 실었다.

이어 공주대 김은경 교수는 "작은학교는 지역의 미래를 지키는 핵심"이라며 기조강연을 펼쳤고 마산초 이용준 교사와 순창 적성초 장승철 교장이 농촌유학 사례를 발표해 현실적 대안을 제시했다. 서천학생자치회 대표 학생 3명도 교육정책 제안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자유토론에서는 주민, 학부모, 교사, 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QR코드를 통한 의견 제출도 병행돼 군민 참여를 더욱 이끌었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군민들과 함께한 오늘의 논의들이 지역 교육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서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교육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흥집 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대토론회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실천의 시작"이라며 "작은학교 살리기와 행복한 서천교육 실현을 위해 계속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2025 서천학교 살리기' 실천 방안을 마련해 계속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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