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충남 천안시는 다음 달 8일부터 천안 제2·3·4산업단지 근로자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스마트셔틀' 서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셔틀은 대중교통 노선 부족, 긴 배차 간격, 협소한 주차공간 등으로 불편을 겪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해 도입된 버스-택시 결합형 교통 서비스다.
운행 차량은 고정 노선형 버스 3대와 실시간 호출형 택시 6대 등 총 9대로, 산업단지 내 71개 버스정류장을 순환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시범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19일까지다.
산단 근로자라면 누구나 '천안 산단 스마트셔틀' 앱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천안시는 이번 스마트셔틀 서비스를 시작으로 안전·환경·교통 분야의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 산업단지의 혁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얻는 운행 데이터는 향후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한 중요한 정책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천안 제2·3·4산업단지 근로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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