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선비충의 문화관 프로그램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8.27 11:06 / 수정: 2025.08.27 11:06
7종 교육프로그램 및 MI 디자인 첫 공개, 11월 최종 확정 예정
김돈곤 청양군수가 2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선비충의 문화관 프로그램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경청하고 있다. /청양군
김돈곤 청양군수가 26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선비충의 문화관 프로그램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경청하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선비충의 문화관 프로그램 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27일 밝혔다.

전날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군 관계자와 전문가, 용역 수행 기관인 히스토리앤아트랩과 동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7종 교육프로그램과 MI(Museum Identity) 디자인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프로그램 개발 방향은 △어린이·청소년·성인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콘텐츠 △학교·관광 연계 체험프로그램 △청양 모덕사·향교 등 역사자원과 연계한 인문체험코스로 설정됐다. 또한, ‘충절의 고장 청양’의 정체성을 담아낸 로고와 슬로건 시안도 발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역사·문화자원 조사 △면암 최익현 선생의 생애와 사상 분석 △국내외 박물관 벤치마킹 결과도 함께 공유됐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 결과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오는 11월 최종보고회에서 완성된 콘텐츠를 확정할 계획이다.

김돈곤 군수는 "선비충의 문화관 곧 면암 최익현 기념관은 청양의 정신적 뿌리인 면암 최익현의 선비 정신과 충의 사상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가치로 재탄생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 개발은 아이들과 청소년,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청양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비충의 문화관 조성사업’은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특히 이 시설은 국내 최초로 면암 최익현 선생을 주제로 조성되는 전문 문화 공간으로서 그 상징성과 역사적 의의가 크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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