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은 하수처리시설 신설과 하수관로 설치를 통해 위생 환경을 개선하고 수질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자왕지구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도비를 포함해 총 408억 원이 투입된다. 부여읍 자왕리·송간리·저석리·신정리·가증리·송곡리·상금리 등 7개 마을이 대상이다.
지난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올해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하수처리시설(240㎥/일) 신설 △오수관로 30.83km 설치 △배수 설비 500가구 설치 △맨홀 펌프장 26개소 설치 등이다.
이를 통해 하수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공중위생 향상과 자연환경 보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개별 정화조를 폐쇄하고 공공하수도로 생활오수를 처리하게 되면 금강 수계의 수질오염 방지, 악취 개선 등 주민 생활환경 전반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공사 기간 내 차질 없는 추진으로 주민들이 조속히 하수도 기반 시설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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