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한국콩연구회 '2025년 정기학술대회' 개최
  • 김종일 기자
  • 입력: 2025.08.27 09:50 / 수정: 2025.08.27 09:50
'디지털로 여는 콩 산업의 미래' 주제
콩 디지털 연구 및 산업 전반 아우른 국산 콩 경쟁력 강화 논의
농촌진흥청과 한구콩연구회가 26~27일 양일간 공동으로 2025년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국내 콩 연구부터 안정 생산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과 한구콩연구회가 26~27일 양일간 공동으로 '2025년 정기학술대회'를 열고 국내 콩 연구부터 안정 생산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농촌진흥청

[더팩트ㅣ전주=김종일 기자] 농촌진흥청은 26~27일 한국콩연구회와 공동으로 농업과학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2025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콩 육종과 기능성 식품 소재로의 도약'을 주제로 열렸다. 콩 생산자, 식품·가공·산업체 관계자, 대학·기관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콩 연구부터 안정 생산, 정책 연계, 소비 확대, 산업화까지 콩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또, 콩과작물 유전체·디지털 육종 분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콩 식품 산업계 전문가 주제 발표를 들었다.

첫날 26일에는 △유전체·육종 △식품·영양, 둘째 날 27일에는 △정책·실용화·산업 모두 세 분과로 나눠 발표와 토의가 이어졌다.

유전체·육종 분과에서는 디지털 육종을 통한 다중 형질 예측 모형(모델) 개발, 국내 콩 종자산업과 신품종 생산 체계 등을 발표했다.

'식품·영양' 분과에서는 대체 단백 식품 개발 연구 동향, 전통 발효식품 장류의 기능성과 우수성을 소개했다.

정책·실용화·산업 분과에서는 콩 생산자 경쟁력 강화 정책과 소비시장 확대 방안, 콩 육성 현황 및 실용화를 위한 산업 전략 등을 다뤘다.

특히, 각 분야 전문가가 모여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공유하고 콩 안정 생산 방안을 모색하며, 연구와 산업계, 현장이 긴밀히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병우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부 부장은 "최근 벼 생산 조절 정책으로 논콩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늘고 있다"며 "콩 생산과 소비·가공·유통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활발한 논의가 이뤄진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콩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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