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스타트업 포차 행사 모습. /박호경 기자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부산시는 26일 오후 5시 광안리 '브롱스 브루잉컴퍼니'에서 2025년 구글(Google for Startups) 'AI 스타트업 스쿨' 출범을 기념해 '스페셜 스타트업 포차'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마이크 김 구글스타트업캠퍼스 아시아태평양총괄, 서종군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 부산·울산·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스타트업 포차'는 구글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서울에 있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매월 개최하는 교류 행사로, 올해는 10주년을 기념해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전남), 경주로 이어지는 지역 투어를 진행한다.

'AI 스타트업 스쿨'은 이날 출범식에 이어 27일부터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9월 30일까지 매주 1회, 총 6회 과정으로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이노베이터박스' 창립자 모니카 강(3회), 구글 전문가(2회), AI 분야 선도 스타트업 대표(1회)의 전문 강연이 진행되며 모두 무료다.

특히 4~5회 차 교육은 구글 클라우드 기술자가 연사로 나서 AI 기술 활용 사례 공유와 구글 AI 스튜디오 실습 등으로 진행하는 등 AI 관련 교육을 강화했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내년도 '부산시 창업패키지 사업' 심사 우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기업투자설명회(IR) 참여, 투자사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구글에서도 현장교육 수료자에게 구글(Google for Startups) 명의 수료증을 지급하고 구글 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예비·초기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장을 지원한다.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여러분들의 열정만큼은 아시아 1위가 아니라 전 세계 1위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의 스타트업이 AI를 잘 활용해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멋진 비즈니스를 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이 '아시아 창업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세계적인 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부산의 창업 생태계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snew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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