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산과기능 강화 사업 선정...지역모자의료센터 역량 확대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8.26 16:28 / 수정: 2025.08.26 16:28
신생아 집중치료 경험 토대로 산모 진료·분만까지 지원 강화
인하대병원 전경. /더팩트DB
인하대병원 전경. /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하대병원이 지역모자의료센터 산과기능 강화 사업에 선정돼 분만 대응 역량과 산모·신생아 통합치료 역량을 한층 확대하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모자의료센터는 '산모와 아기'를 뜻하는 '모자(母子)' 진료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고위험 신생아 치료와 분만 지원을 함께 담당한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전국 10곳의 지역모자의료센터를 산과기능 강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하고,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역모자의료센터는 그동안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로 조산아, 저체중아 등 고위험 신생아 치료를 주로 담당해왔으나, 올해부터 중증도에 따라 진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자의료 전달체계가 개편되면서 역할이 확대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인하대병원은 올해 1억 5000만 원, 내년부터는 매년 4억 5000만 원의 지원을 받아 고위험 신생아 치료뿐 아니라 임산부 진료와 분만까지 아우르는 의료 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임산부가 야간에도 안심하고 분만할 수 있으며, 산모와 아기가 한 곳에서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이택 인하대병원장은 "분만부터 치료까지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하겠다"며 "산모와 아기가 언제든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환자 중심 의료를 이어가면서 지역에서 필요한 모자의료 서비스를 책임감 있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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