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급식 글로벌 확산"…경기도, 국제 콘퍼런스 개최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8.26 13:11 / 수정: 2025.08.26 13:11
기후급식 콘퍼런스 홍보물 /경기도
기후급식 콘퍼런스 홍보물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3~4일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기후위기 시대 공공급식의 미래와 새로운 정책을 모색하는 ‘2025 기후급식 콘퍼런스 in 경기’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기후위기 시대, 공공급식의 새로운 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전문가와 정책 관계자, 시민사회 등이 참여해 기후급식 정책의 성과와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기후급식’은 지역 농산물 활용, 저탄소 식단 구성, 음식물쓰레기 저감 등으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공공급식 모델을 말한다.

첫날은 기조 강연과 함께 일본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문가와 유니세프(UNICEF) 관계자가 세션 1 ‘기후급식 정의와 국내외 추진 사례’를 공유한다.

둘째 날은 세션 2 ‘지속가능한 기후급식 체계 전환’과 세션 3 ‘세상을 건강하게 바꾸는 기후급식’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도는 행사장에서 탄소발자국 비교 식단 전시, 저탄소 레시피 실습, 업사이클링 체험존 등을 운영하고, 학교급식 누리소통망(SNS) 자랑대회와 기후위기 OX 퀴즈, SNS 환경 챌린지 인증 이벤트 등 부대행사도 한다.

도는 지난해 ‘기후급식 페스타’를 처음 연 데 이어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국내 성과를 공유하고, 해외 전문가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앙정부, 국제사회와 연계한 공동 실천 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경기도 기후급식이 로컬에서 글로벌 기후정책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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