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부천=김동선 기자] 경기 부천시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및 위원들과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25일 시를 방문해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일선 공무원과 협력 기관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26일 밝혔다.
부천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박 위원장, 이 차관과 함께 서영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갑)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 8명,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 및 부천시 통합돌봄협의체·재택의료센터·약사회·자활센터,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옥길주거행복지원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함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역 돌봄 서비스의 지속가능과 중앙정부의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현장에서 제기된 건의 사항에 대해서 보건복지부와 국회가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부천시는 그동안 촘촘한 의료돌봄 통합지원 모델을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는 보다 빠르고 편리한 돌봄이 국민의 일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스란 보건복지부 차관은 "부천시는 보건·의료와 돌봄 인프라를 총동원해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왔고, 특히 58개 민관기관이 협력하는 네트워크 모델은 대표적인 성과"라며 "내년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는 만큼, 전국에서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경 부천시 부시장은 "부천시는 통합돌봄을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부천시를 비롯한 전국의 돌봄이 지속될 수 있도록 국회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지난 2019년부터 통합돌봄을 추진해 자체 사업 15종을 마련하고, 58개 민간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촘촘한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노인 9340명을 발굴하고 2만 7944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