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경기 의왕시는 의왕문화원 주관 '의왕두레농악'이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다고 26일 밝혔다. 의왕두레농악은 2024년 경기민속예술제에서 성인부 최우수상을 수상해 올해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오는 9월 26일부터 9월 28일까지 충북 영동군민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민속예술 경연이다.
의왕두레농악은 지역 공동체의 상생과 협동 정신을 담아낸 의왕의 대표 민속예술다. 지난 2000년대 초반 의왕문화원을 중심으로 지역 문화계의 관심 속에 발굴됐다. 이후 체계적인 복원 작업과 전승 활동을 거쳐 의왕 시민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왕문화원은 이번 한국민속예술제 출전을 기념해 오는 9월 1일부터 시민응원단 120명을 전화로 선착순 모집한다.
응원단은 9월 26일 영동군민회관 경연 현장에서 의왕두레농악을 응원하고 노근리평화공원과 월류봉 등 영동 지역 주요 문화유적을 탐방하게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의왕두레농악이 문화유산 가치를 인정받아 한국민속예술제라는 대한민국 최고 무대에 서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나아가 의왕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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