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기업' 육성…경기도, 스타트업 전용 글로벌 커뮤니티 가동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8.26 10:53 / 수정: 2025.08.26 10:53
세계경제포럼과 협력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경기도청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세계경제포럼(WEF)과 협력해 한국 스타트업 전용 혁신가 커뮤니티 ‘코리아 프론티어(Korea Frontiers)’를 본격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창업 10년 이하의 스타트업 가운데 기업 가치 10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하는 ‘차기 유니콘’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개별 국가로는 최초로 세계경제포럼과 함께 한국 스타트업 전용으로 이 커뮤니티를 개발했다.

센터는 매년 20~30개 선도 스타트업을 선발해 2년 동안 WEF 혁신가 커뮤니티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센터가 자체 추진하는 각종 커뮤니티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격 요건을 갖춘 기업은 글로벌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Technology Pioneers)’ 추천 기회도 얻는다.

참가 기업은 창업자 또는 C-level의 영어 능력, 글로벌 확장 의지, 혁신성, 영향력, 리더십 등을 평가받으며, 누적 투자액 50억 원 이상이 권장된다.

참여 기업은 글로벌 네트워킹, 미국·중국 중심 WEF 연계 활동, 전 세계 4차산업혁명센터 네트워크와의 교류, 최신 기술 및 산업 정보 제공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센터는 이미 하계 다보스 포럼과 연계해 로보콘(오산), 하이리움산업(평택) 두 스타트업을 WEF 혁신가 커뮤니티에 참여시킨 바 있다.

참가기업 모집은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누리집에서 진행 중이며, 자세한 내용은 해외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차세대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스타트업에게 세계 무대 진출 발판을 제공하고,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연결해 국내 스타트업 도약을 지원하는 핵심 사업"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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