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2025년 하반기 전기승용차 보급사업 물량이 절대 부족하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국비를 추가 확보해 지원 대수를 110대로 대폭 확대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진시는 상반기에 전기승용차 191대에 보조금을 지원했으나 하반기에는 국비 부족으로 35대만 공고했다.
그러나 시민 수요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비를 추가로 확보해 하반기 지원 대수를 110대로 늘려 변경 공고했다.
공고 내용은 당진시 누리집과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전기승용차 지원 확대는 탄소중립 선도도시의 위상과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 국비를 확보해 더 많은 시민들이 전기차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당진시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최선을 다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승용차 보급뿐만 아니라 전기화물차·전기버스·수소버스 등 상용 차량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만 총 147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 실질적인 대기환경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28일까지다.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을 통해 출고 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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