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 홍주성역사관은 오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옛 광천의 향수와 영화를 느낄수 있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 광천의 기억'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옛 광천의 풍경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했다. 그동안 홍주성역사관 소장 유물과 역사적 사건, 인물을 중심으로 한 전시에서 탈피해 사진전을 기획한 것에 의미가 있다.
먼저 1872년 결성현 지도에서 확인된 광천(廣川)의 지명 및 광천의 연혁을 시작으로 광천의 지리적 위치와 교통을 설명했다. 이어 1960~1970년대 광천에서 가장 번화했던 옹암포구를 중심으로 광천토굴새우젓, 옛 광천의 광산, 옹암포 당산제를 다뤘다.
마지막으로 덕명학교를 대표하는 근대 교육과 광천 지역의 학교와 관련된 사진 47건과 유물 11건(27점)을 전시했다.
홍주성역사관 관계자는 "지난해에 광천읍 기록물 수집 및 DB 구축 사업을 통해 홍주성역사관에 소장된 자료들의 현황을 파악하면서 전시 기획에 도움이 돼 기획전으로 개막할 수 있었다"며 "이번 홍주성역사관 기획전시를 통해 번화했던 옛 광천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