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도입 자율주행 시내버스 '판타G버스' 노선 확장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8.25 09:19 / 수정: 2025.08.25 09:19
경기도, 운행 노선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구역까지 확대
판타G버스. /경기도
'판타G버스'.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다음 달 1일부터 자율주행 시내버스 '판타G버스'의 운행 노선을 판교 제2테크노밸리 2구역까지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판타G버스는 도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판교에서 타는 G(경기도)버스'라는 의미이다.

이 버스는 2023년 7월 첫 운행을 시작한 뒤 판교역과 기업성장센터를 오가며 첨단산업단지 출·퇴근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7월 기준 누적 탑승객이 6만 2000명을 넘어섰다.

기존에는 제1·2테크노밸리를 잇는 7개 정류소(총 5.9km)를 하루 24차례 순환 운행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판교이노베이션랩, 스마트모빌리티실증허브, 벤처타운 남문·서문 등 4개 정류소를 추가해 모두 11개 정류소, 8.3km 구간을 운행한다.

판타G버스는 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위탁해 운영하며, 모두 2대의 차량이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24차례 운행한다. 탑승 정원은 14명이다.

현재는 시범운행 기간으로, 모든 이용객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판교는 기술과 산업이 집약된 공간인 만큼 자율주행 버스가 실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는 데 가장 적합한 무대"라며 "출퇴근길 교통 불편을 줄이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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